일 년 전 실종된 아빠가 죽지 않았다고 믿는 파울은 학교에서는 놀림을 당하고 엄마와 사이도 원만치 않다.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방법은 아빠의 주장을 증명하는 일뿐이라고 믿으며 파울은 친구와 길을 떠난다. 그리고 그들의 여정에는 숲이 존재한다. 영화는 소년들의 모험과 성장을 그리고 있지만 더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한다. 쏟아지는 별과 귀뚜라미 소리, 반딧불의 모습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길을 찾는 소년들 앞에 놓인 숲은 미지의 세상이며 야생의 영역으로 인간이 결코 자연을 정복할 수 없음을 확인시킨다. 또한 자연을 담아내는 카메라와 두 아이의 연기는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Andre Hormann, Katrin Milhahn / 2021 / Germany / 96’ / 12세 이상 / HD Paul doesn't believe his father, who disappeared a year ago, is dead. He's teased in school and not really getting on with his mum. Believing that the only way to turn everything back to normal is proving his father is right, Paul begins a journey with a friend. In their journey lies the forest. The film is describing the adventure and growth of the boys but it also conveys the wonders of nature. The sky full of stars, the sound of crickets, and the glow of fireflies show how magical nature is. We get to realize that the forest the boys are exploring is an unknown, wild place and humans can never conquer nature. The nature-capturing camerawork and the two boys' performance make this movie even more touching.